오늘은 실시간 스트리밍서비스를 주도하던 '트위치'라는 기업이 한국철수를 공표하면서 반대로 이익을 얻게 될 국내 스트리밍서비스 수혜주/관련주/테마주/대장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최근 국회와 국내 통신업계가 제기한 외국기업들의 망사용료 논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12월 6일 트위치가 결국 한국철수를 결정하였습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게임 스트리밍영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갈곳을 잃었는데요. 그건 그것대로 대안을 찾으면 될 일이고, 주식을 하는 제 입장에서는 이와 관련해 이익을 보는 국내주식이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해 보았습니다.
단 하나의 포스팅으로 <주식추천 : 트위치철수 스트리밍서비스 수혜주/관련주/테마주/대장주(+네이버 치지직/망사용료 논란)> 종결 짓겠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틱톡(Tictoc)이 성형산업의 미래를 결정한다? : 보톡스 테마주(대장주/틱톡스/관련주)
트위치 한국철수와 망사용료 논란
트위치는 미국 아마존닷컴 산하의 인터넷 방송 중계 플랫폼으로 무려 한달 기준 9억명의 방문자 트래픽이 있는 전 세계 최대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입니다. 이런 엄청난 기업이 12월 6일, 트위치 코리아 운영을 24년 2월 말 종료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유는 크게 '망사용료' 논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위치의 댄 클랜시 CEO는 직접 실시간 방송을 열어 한국의 망 사용료가 타국의 10배 이상 높다면서 손해보는 사업을 할 수는 없다며 한국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망사용료 논란
망사용료(망이용료)는 인터넷 회선 접속료 및 서비스 이용료 등 정보통신망과 관련된 이용 요금을 포괄적으로 정의하는 개념입니다. 망사용료라는 용어 자체가 접속료인지 사용료인지 알 수는 없지만 실제 현존하는 과금 시스템으로 통신업계가 외국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국내 서비스시 과금을 해야한다고 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요약하면, 인터넷 SK/KT/LG 등 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회선에 스트리밍서비스(유튜브/구글/넷플릭스)를 하는 외국 기업도 국내 기업처럼 돈을 내야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네이버의 경우 연간 천억원 가까운 망사용료를 지불하고 있고 아프리카TV도 연간 200억에 가까운 망사용료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트위치/유튜브/구글/넷플릭스 등은 외국기업으로 적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통신사와 콘텐츠사업자 양측 주장은 각자 논리도 있고, 일견 설득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트위치의 경우 망사용료를 내게 된다면 500억 가까운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데, 이는 다른 타국가에 비해 한국이 10배나 비싸다며 결국 철수를 하게 된 것입니다.
트위치 한국철수 수혜주/관련주/테마주/대장주
스트리밍서비스 대장주 : NAVER(네이버)
명실상부 국내 1위 포털 서비스 기업입니다. 이와 연관해 광고, 쇼핑, 디지털 간편결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공공/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를 비롯한 다양한 IT 인프라 및 기업향 솔루션 제공을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부문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했습니다.
네이버는 23년 12월 19일 '치지직'이라는 브랜드의 스트리밍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묘하게 트위치가 철수를 결정하고 난 후 서비스가 되는데요. 무엇보다 트위치가 비슷한 도네를 통한 과하지 않은 시청자과금정책을 펼 것으로 보이고 운영 자체도 트위치와 일견 비슷하다는 평가가 있어 대다수의 스트리머들이 대안으로 꼽고 있는 곳입니다. 만약 그렇게만 된다면 네이버의 주식평가는 지금도 저평가 구간인 것이 확실합니다.
스트리밍서비스 수혜주 : 아프리카TV
아프리카TV는 1인 미디어 플랫폼인 'AfreecaTV'의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실시간 방송과 별풍선 구독 등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대표 스트리밍 기업입니다. 매출은 기부경제선물로 구성된 플랫폼 매출과 광고매출으로 구분되며, 광고매출은 배너, 프리롤 등 플랫폼 내 광고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 광고'와 라이브방송 및 영상제작 등의 '콘텐츠형 광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누가뭐라해도 대한민국 대표 스트리밍 서비스는 아프리카TV입니다. 유튜브 및 트위치의 등장으로 많은 유명 BJ가 옮겨가면서 큰 타격을 받았는데 트위치가 한국철수를 결정하면서 다시 아프리카TV의 시대가 오는게 아니냐는 예측이 팽배합니다. 결과는 봐야겠지만 충성도 높은 접속자 수가 넘사벽급이기 때문에 스트리머들 입장에서도 옮겨갈 대안으로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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