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의날 의미와 역사(유래), 장군 곽재우와 임진왜란 의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의병의날 관련한 모든 것을 1포스팅에 담겠습니다.
의병의 날
의병의 날은 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일깨워 애국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기념일입니다. 6월 1일인 이유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서 곽재우 장군이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음력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호국보훈의 달 첫째 날로 정했습니다.
의병(義兵)이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징발 명령과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군인이 되어 전쟁에 참여하는 자위군을 일컫습니다. 우리는 보통 임진왜란, 일제시대에 의병을 기억하지만 의병의 전통은 삼국시대부터 할만큼 역사가 유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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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의 역사
의병이 가장 크게 일어났을 때라면 역시 조선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구한말 일제시대입니다. 특히 임진왜란시기에 전국에서 일어난 의병의 수가 관군의 수보다 많았다고 하니 그 규모를 예측해 보기 힘듭니다.
일제시대 구한말에는 일본 침략에 맞서 제1, 2차 의병 항쟁이 일어났습니다. 제1차 의병 항쟁은 1894년 갑오개혁 이후 1896년에 명성황후 시해사건+단발령으로 촉발되었습니다. 이어서 제2차 의병 항쟁은 러·일 전쟁이 끝날 무렵 일제의 폭압이 심해지면서 대규모 항일 운동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되어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훈정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의병의 날을 더 의미있게 기억되도록 국가에서 배려했으면 좋겠습니다.
홍의장군 곽재우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수많은 위인과 의병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의병의 날을 맞아 '홍의장군' 곽재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의장군 곽재우 일생과 업적
홍의장군 곽재우, 1552년에 의령에서 태어났습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조선에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이순신과 함께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다에서 이순신, 육지에서 곽재우란 말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현 세대에 와서는 이순신에 대해선 어느정도 알고 있지만, 홍의장군 곽재우에 대해선 대다수의 사람들이 비교적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92년 4월 14일 부산항에 쳐들어옵니다. 곽재우는 일단 가족을 깊은 산속에 피신시키고 체재를 정비하고 4월 22일 거병합니다. 임진왜란 당시 최초의 의병은 곽씨 집안 머슴 열명이었습니다. 그러나 곧 이에 동조하는 농민들이 늘어나면서 2000명의 전투병력이 됩니다.
곽재우는 먼저 자신의 재산과 곡식창고를 열어 군량미와 의병 가족들을 배고픔에서 구제하였습니다. 그리고 신분사회에서도 차별 없이 가족, 형제, 친구처럼 모두를 대했다고 전해집니다.
곽재우에게도 이순신의 원균같은 인물이 있는데 경상감사 김수입니다. 김수는 왜군이 쳐들어오자 관군을 데리고 제일 먼저 도망칩니다. 수만의 조선백성들이 버려졌습니다. 이러한 김수의 행태를 처단하고자 쫒던 곽재우 장군이 오히려 김수의 모함으로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선조는 이순신과 곽재우 모두를 싫어했습니다. 국가의 안위보다는 질투심에 눈이 먼 선조는 그 위급한 시기에 곽재우 장군을 2년간이나 유배를 보냅니다.
곽재우와 의병들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웠습니다. 특히 홍의장군 곽재우의 의병대는 단 한번도 패하지 않을만큼 강했습니다. 당시 호남은 최고의 전략적 요충지였고, 왜군이 곡창지대인 호남을 시시각각 노렸으나 이 야욕을 침몰시킨 위인이 바로 홍의장군 곽재우입니다.
임진왜란 그후
곽재우는 임진왜란 이후 신분을 감추고 패랭이를 만들어 연명하며 살았습니다. 천석꾼으로 일군 많은 재산은 의병을 먹이고 입히는데 다 썼기 때문입니다. 이후 조정의 부름은 모두 사양합니다. 작고하기 몇 년 전부터 밥을 먹지 않고 솔잎을 씹어먹으며 살았다고 전해집니다. 그렇게 1617년 눈을 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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