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입장 장례식의 절차와 비용 후기 "모르면 바가지"
오늘은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3일장 내내 친구를 도와주고 왔던 후기를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실제로 상주였던 적은 없어서 최대한 친구가 어떻게 하는지를 알아놓으려고 애썼습니다. 나에게도 언젠가는 닥칠일이고, 우리 모두 처음 한번은 당황해 마지 않는 상황이 바로 상주입장의 장례절차와 비용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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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1일차
① 친구 아버지가 자택에서 사망하시고, 병원으로 이송되 최종 사망선고를 받은 후 장례식장으로 이송됩니다.
- 사망진단서(시체검안서)를 의사에게 발급받습니다. 최소 5통이상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② 고인에게 수시(몸을 펴주고 주물러주는 것) 후 안치실에 안치합니다.
- 이때 상조보험이 있다면 장례지도사와 함께 쭉쭉 진행이 되지만 없다고 해도 상조보험 당일가입 가능합니다.
- 수시부터 안치에 이르기까지 장례지도사가 있다면 상주를 리드해서 진행해 줍니다.
- 안치실 열쇠를 상주가 받아 놓습니다.
※ 장례비용은 총 3가지로 분류됨을 이해하고 넘어갑시다.
첫째, 상조서비스 비용
둘째, 장례식장 비용
셋째, 장지 비용
③ 빈소선택하고 장례복장 챙기고 영정사진 준비 및 장례용품까지 결정합니다.
- 장례지도사와 장례식장 함께 상주 결정합니다. 문상객 수를 예상해 보통 준비합니다.
- 복장은 상조에서 지급합니다. 상조를 이용하지 않으시면 장례식장에서 2~3만원에 빌려주기도 합니다.
- 관을 비롯한 장례용품 및 접객용품은 개인의 취향이니, 경제력에 맞게 선택합니다.
※ 영정사진의 경우 미리 준비해 놓으시면 조금이나마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장례식장은 매우 비쌉니다.
④ 화장을 하기로 했다면 인터넷으로 화장을 예약해야 합니다.
⑤ 부고장을 작성해서 종이부고장, 문자 등으로 문상객분들에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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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2일차 - 입관일
① 고인을 입관하기 전, 염습과 반함을 진행합니다.
- 염습은 고인을 정결하게 씻기고 소독하여 수의를 입히는 작업입니다.
- 반함은 고인의 입에 불린쌀 등을 물려 입안을 채우는 작업입니다.
- 입관은 고인을 관에 모시는 작업입니다.
- 세 작업 모두 원한다면 유가족이 주도할 수 있지만 보통은 장례지도사가 리드합니다.
② 고인을 입관한 후, 성복(상복으로 환복)을 진행합니다.
- 성복은 고인을 입관시키고나서 정식으로 상복을 입는다는 뜻입니다.
- 전통적으로 입관까지 마치고 상주와 상제 모두 상복으로 갈아입어야 하지만, 돌아가신 직후 바로 상복으로 갈아입는 경우가 더 일반적입니다.
③ 성복제, 고인에게 제사를 드리고나서 이제부터 상주는 고인의 영정사진 곁을 지킵니다.
- 성복제 이후 문상객을 접객할 준비를 마치고 발인까지 문상객을 맞이하면 되겠습니다.
- 전통적으로는 찾아온 문상객에게 말을 하지 않지만, 현대에는 편하게 진행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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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3일차 - 발인일
① 장례식장 비용을 정산합니다.
② 고인이 장례식장을 떠나 운구되는 묘나 화장터로의 발인(영결식)을 진행합니다.
- 운구비용도 만만치 않으니 잘 비교하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관광버스 대절시 비용 매우 비쌉니다.)
- 화장터 및 매장터는 반드시 미리 예약해 놨어야 합니다.
※ 매장하는 경우 준비물 : 사망진단서/주민등록등본/매장신청서/고인증명사진
※ 매장하는 경우 준비물 : 사망진단서/주민등록등본
이제 사망신고와 기타 보험금 청구 및 유족연금 상실신고만 남았습니다. 사망신고는 시/읍/면사무소에 30일이내 신고하면 됩니다. 장례라는 것이 절차가 복잡한 듯 보여도 대략적인 얼개를 이렇게 알고 있다면 당황하지도 않을 뿐더러 바가지를 씌일 것도 없습니다. 소중한 사람의 마지막을 웃으며 보낼 수 있도록 반드시 위의 사항들을 꼼꼼하게 여러번 읽어보시고, 이 장례절차가 필요한 분에게 전달해 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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