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현지인 맛집 추천 : 20년차 토박이만 가는 찐맛집 식당 후기

최근 제주도 비계 삼겹살 사건이 터지면서 제주도 맛집에 대한 인식이 많이 안좋아진것 같아 현지인으로서 가슴이 아픕니다. 타지인이나 관광객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인터넷에 유명한 맛집들만 검색하여 방문하다 보니, 가격도 비싸고 퀄리티도 만족스럽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제주 20년차 올케가 선정한 토박이 전문 맛집 식당, 찐 현지인 맛집을 몇군데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특히 가족단위, 어린 자녀들과 함께 가기 좋은 식당들 위주로 추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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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식당 분류

 

개인적으로 제주도 식당을 크게 3가지로 분류하고 싶습니다. 관광객 식당, 타지인 식당, 현지인 식당입니다. 관광객 식당은 네이버나 다음검색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는곳이고, 타지인 식당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건물이나 시설등이 깔끔해 외부에서 손님이 오면 많이 가는 식당입니다. 오히려 진짜 찐맛집, 제주도 현지인 맛집은 많이 허름합니다만 맛은 보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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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광객 식당

 

1) 위치 : 중문, 애월, 함덕 등 유명 관광지에 위치

2) 특징 : 손님은 관광객이 절대 다수, 식당 주인 대부분 외지인

 

외관이 화려하고 인테리어도 좋지만 기대보다 맛이 없는 경우가 많고 가격은 매우 비쌉니다. 네이버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맛집이라고 소개되는 대부분의 식당입니다.

 

관광객 식당 중 추천하는 식당

 

- 애월 : 피즈버거

- 한림 : 바르왓, 모디카

- 성산 : 민트레스토랑

- 서귀포 : 코우

 

 

2. 타지인 식당

 

1) 위치 : 중문, 애월, 함덕 등 유명 관광지에서 10분정도 떨어진 위치

2) 특징 : 손님은 관광객과 도민이 적당히 섞임, 비수기 웨이팅 자주 있음

 

현지인 식당보다는 약간 비싸지만 용인할 수 있는 정도이고 음식도 깔끔하고 인테리어에도 나름 신경을 씁니다. 따라서 타지에서 손님이 왔을때 모시고 가기 좋고 식당 주인 자체가 단골관리를 열심히 합니다.

 

타지인 식당 중 추천하는 식당

 

- 안덕 : 소규모식탁, 대평밥상

- 한림 : 무호소반, 한경가든

- 서귀포 : 히비안도코하쿠, 센트로

- 성산 : 편운산장

- 조천 : 선흘곶, 제주 그리미, 옥란면옥

- 강정동 : 두가시의 부엌

 

 

3. 현지인 식당

 

- 위치 : 아라동, 이도동, 도남동 등 관광객이 오지 않는 지역

- 특징 : 손님은 도민뿐, 인테리어가 올드한 곳이 많음

현지인 식당 중 추천하는 식당

 

- 용남동 : 수까락

- 아라동 : 오롯, 타이웍, 달그락 식탁, 만배성

- 이도동 : 서민당

- 서귀포 : 소반

- 오라동 : 다담

- 노형동 : 연우네, 노형 코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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