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구정 : 설날의미 유래 행사 세배돈 차례상 상차림

민족대명절 설날(구정)

 

 

설날 의미

 

설날의 어원인 설이란 새해의 첫머리란 뜻입니다. 설날은 그중에서도 첫날이라는 의미인데, 이 설날의 어원은 대게 3가지 정도 설이 있습니다.

 

 

1) 설날을 '낯설다'라는 말의 어근인 '설'에서 그 어원을 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설날은 "새해에 대한 낯설음"이라는 의미와 '아직 익숙하지 않는 날'이란 뜻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즉 설날은 묵은해가 지나가고 새로운 해가 오는 과정입니다.

 

2) 설날은 '선날' 즉 개시(開始)라는 뜻의 '선다'라는 말에서 '새해 새날이 시작되는 날'이라고 해석됩니다.

 

이 선날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연음화를 거쳐 설날이 되었다는 설입니다.

 

3) 설날을 '삼가다(謹愼)' 또는 '조심하여 가만히 있다'라는 뜻의 옛말인 '섧다'에서 그 어원을 찾기도 합니다.

 

설날을 한자어로 신일(愼日)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신일이란 '삼가고 조심하는 날'이란 뜻입니다. 이는 완전히 새로운 시간 질서에 통합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은 언행을 삼가고 조심하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설날의 다른 이름 : 원일(元日), 원단(元旦), 정조(正朝), 세수(歲首), 세초(歲初), 세시(歲時), 연두(年頭), 연시(年始)

 

 

설날 윷놀이

 

설날 유래

 

설날이 언제부터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로 여겨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하지만 설날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위해선 역법(曆法)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설날의 유래는 역법이 만들어진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추정됩니다. 설날은 적어도 6세기 이전에 중국에서 태양태음력을 받아들인 이후 태양력을 기준으로 제정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설날 행사

 

신정이 떡국이었다면 구정인 설날은 민속놀이로 대표됩니다. 설날행사는 다양한 민속놀이 행사로 채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윷놀이 / 팽이치기 / 제기차기 / 투호놀이로 요약됩니다.

 

 

1) 세배(세배돈, 세배법)
​

효(孝)를 과시하여 예의를 갖추고 무병장수와 가내평안을 기원하는 풍습 중 하나입니다. 새해에 첫 시작을 알림으로써 서로 덕담이 오고 가는 훈훈한 풍습입니다.(세배돈을 받기위한 절차로 변질, 요즘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세배돈도 만만치 않게 높아졌습니다.)

 

아침 일찍이 남녀노소가 모두 새옷(설빔)으로 갈아입고, 차례를 지낸 뒤에 자리를 정리하여 앉아 조부모, 부모에게 먼저 절하고, 형과 누나 등 차례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절을 하여 새해 첫인사를 드립니다. 이후 차례를 지낸 설음식으로 아침식사를 마친 뒤에는 일가친척과 이웃어른을 찾아가서 세배를 드립니다.

 

 

※ 세배시 손모양, 설날세배와 제사(상중)절과의 차이 : 남자는 왼손이 위,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합니다. 절은 1번만 합니다. 제사 때나 상중에는 이와 반대이며 2번 합니다.한다. 남자의 경우 한복을 입고 세배할 때 두루마기를 입어야 합니다.

 

 

2) 윷놀이

 

윷가락 네 개를 던져 가장 먼저 출발점에 돌아오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윷놀이

 

3) 팽이치기

나무를 깎아 만든 팽이를 채로 쳐서 돌리는 게임

 

팽이치기

 

4) 제기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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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와 엽전으로 만든 제기를, 발로 차서 떨어뜨리지 않고 많이 차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부채제기

5) 투호놀이​

 

항아리에 화살을 던져, 많이 넣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투호

※ 이외에도 설날씨름대회, 줄다리기, 썰매 등 각종 민속놀이를 합니다.

 

 

설날 차례상 차리는 법(첨부, 다운로드)

 

차례상이 사라지고 제사상화 되었음

 

설차례상.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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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는 설과 추석 명절이 돌아왔음을 조상에게 알리는 의식입니다. 이때 차(茶)를 올렸던 습속에서 유래된 용어입니다. 제사는 고인의 기일에 모여 조상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의례로, 차례와 제사의 차이는 차례상의 중심은 차(茶)가 중심이 된다는 점을 기억하면 됩니다.

 

과거에는 조상하게 예를 올리는 약신 제사개념으로 술한잔, 차한잔, 과일 한쟁반이면 되었습니다. 이 간결했던 차례상이 경제적 여유가 생겨나다보니 점점 규모가 커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차례는 사라지고 제사상만 남게 되었습니다.

 

 

전통 차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