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에서 자신의 '끼'를 배출시킬 다양한 상황에 직면합니다. 물론 이 '끼'라는 것은 다양한 재주를 포함하기에 본인만이 가진 색상을 여과없이 보여준다면 그 진정성은 통한다고 자신합니다.
저는 노래를 잘하는 편입니다. 지역이긴 합니다만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북대학교 축제 '금상' 수상
2) 단대 축제 '대상' 2년 연속 수상
3) 군산시민노래경연대회 '대상' 수상
물론 세상에는 저따위보다 훨씬 노래 잘부르는 분들도 많고 보컬트레이너라는 이름으로 현직에서 노래를 가르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는 그분들께 단 한번도 레슨을 들은 적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 입니다. 그래서 녹음도 허접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e1tkpONXhs
이런 허접함에도 제가 감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노래"야 말로 가장 쉬우면서 이펙트 있게 자신을 어필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저의 경험을 토대로 노래스킬적인 부분과 스킬뺀 그 외적 부분에서 노래를 더 잘 부르거나 더 잘 부르게 보일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공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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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의 대가 "강환국"님의 추천도서 : 부자아빠가 되고 싶은 직장인의 필독서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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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잘부르는법 : 상황에 따른 전략(축가, 노래방, 가요제)
곡 선택의 중요성은 이론적으로 나열하는 전문가들의 말보다 훨씬 1000배는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노래'에는 그 자체에서 흐르는 뉘앙스와 성격,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때에 맞는 노래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작업입니다.
체크리스트 : 내가 노래를 부르는 목적이 무엇인가?
축가를 부르시나요? 아니면 이성과의 소개팅이 있으신가요? 경연대회인가요? 케이별로 노래를 선택하는 기준이 다릅니다. 외국 노래도 많고 팝송중에서도 수많은 명곡이 있지만 여기서는 케이스별로 '가요'기준으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축가CASE
Q. 축가가 잡혔는데, 무슨 노래를 불러야 할까요?
A. 축가는 생각보다 부를 수 있는 곡이 한정적입니다.
일단 가요는 이별노래가 매우 많고, 사랑노래라 하더라도 애매모호(?)한 분위기가 흐르는 곡이 대다수입니다. 가요 중 축가로 활용가능한 곡은 1%도 안될 거라고 장담합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유튜브에 "축가추천"이라고 검색하는 것입니다. 성별에 따라 남자축가추천/여자축가추천으로 검색자체가 나뉩니다. 이것은 노래도 노래지만 음역대를 맞추기 위해 가장 쉽게 분별하는 방법입니다.
대략 10가지 유튜브에서 설명하는 노래가 있다고 치면, 그 중 자신의 보이스컬러와 음역대에 가장 잘 맞는 곡을 고르는 것이 무난합니다. 단, 주의할 점은 해당장소는 노래를 뽐내는 곳이 아니기때문에 정말 지인의 결혼을 축복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오신분들과 결혼하는 당사자를 오직 축하하는 진정성을 보여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노래자랑같이 보이는 순간 촌스러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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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축가를 할때 알고 있으면 좋을 팁이 있을까요?
A. 노래 스킬이 중요하지 않은 장소이니 만큼, 노래 외적인 팁을 드리겠습니다.
복장이 우선이죠. 축가복장은 세미정장스타일에 안에 단색 티를 입주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그리고 노래 시작 간주에 결혼당사자들에 대한 짧은 멘트를 구상해 주십시요. 예를 들어 "평생을 함께한 내 친구 XXX와 그 반려자가 된 XXX가 나머지의 평생을 정말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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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CASE(맘에 드는 이성이 있는 공간에서 끼를 뽐내야할, 즉 노래방에서 부를 노래)
Q. 내일 썸타는 친구랑 노래방 갈 것 같은데, 무슨 노래를 불러야 할까요?
A. 이때에는 순수하게 이성에 맞추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단 자신이 그래도 가장 자신있는 노래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포인트는 단 둘이 갈때도 그렇지만, 모임이나 그룹으로 다 같이 노래방에 갔을 때 마이크를 여러번 잡지 마십시요.
노래를 좋아하시겠지만, 이런 장소에선 많이 부르는 것이 백해무익합니다. 1시간이라고 보면, 2곡에서 3곡정도 부르기를 추천드립니다. 이것은 이성에게 비밀스러운 매력도 줄 뿐만 아니라 이런 자리에서 노래를 부르기보단 부르는 사람을 북돋아 주는 모습이 더 호감을 자아냅니다. 차라리 대다수의 시간을 호응하는데 쓰십시요.
앞에 첫 곡은 모임/그룹에 맞게 유쾌한 노래,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가 좋습니다.
두번째 곡은 조용한 발라드나 장범준류 나긋나긋한 노래가 좋습니다. 열창을 하는 발라드도 좋지만 나지막히 부르는 노래가 더 효과적입니다. 상을 타는게 목적이 아니라 이성에게 어필하기 위한 노래부르기는 그 목적이 뚜렷해야 하므로 자신의 노래 선호도와는 별개로 전략을 짜야합니다.
가요제/경연대회CASE
Q. 노래가요제에 참가하려고 하는데, 무슨 노래를 불러야 할까요?
A. 가요제 경연대회용 노래는 따로 있습니다.
일단 진짜 무대에 서려면 예선을 거쳐야 합니다. 예선에서 2절까지 다 부르게 해주는 곳이 있을까요? 가요제든 경연대회든 축제든 예선을 통과해야만 본선에 설수 있고, 본선에 서야만 수상을 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목표는 예선입니다. 1절만 부르는 예선입니다. 반주가 있을지도 없을수도 있는 예선입니다.
반주가 있다면, 시작부터 폭발시키는 첫소절에 사비(후렴)가 터지는 노래로 선정하세요. 도입부 부분 잔잔하게 부르다가 "다음" 바로 컷당합니다.
반주가 없다면, 같은 원리로 앞부분 빼고 바로 사비(후렴)이 터지는 부분으로 시작해서 절정가는 부분으로 4분짜리 노래를 하이라이트만 빼서 불러야 합니다. 같은 원리로 반주없는 예선에서 도입부 시작하면 바로 "다음"나옵니다.
두번째 목표는 본선입니다. 예선을 통과하기 위해 전략적 곡선택을 하였다면, 본선에서 곡을 바꿀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예선에서 곡선택을 신중하게 해야합니다. 관계자에게 물어보았는데 바꿀 수 있다고 하면 상관없습니다.
1절만 부르는 본선이 아니고서야, 전곡을 다 부르게 하는 본선무대라면 여기서부터는 진검승부입니다.
가요제 기타 꿀TIP 대방출
1) 가요제 성격에 맞게 전략적으로 곡선택한다.
주 시청층이나 관객층이 중장년층 이상이라면, 트로트가 가장 좋습니다. 반대로 청년이나 청소년층이 주 관객이라면, 그 당시에 가장 핫하고 보컬이 뛰어난 곡으로 선정해 주시면 됩니다.
2) 예선통과를 위해서 가장 좋은 것은 가요제의 곡배분의 법칙을 따르는 것이다.
가요제나 경연대회는 공식적으로 인정한바 없지만 분명히 장르를 분배합니다. 보통 트로트 40% 락 10% 댄스 30% 발라드 20% 정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발라드를 준비해서 예선심사장에 갔는데 연습하고 있는 경쟁자들이 발라드를 어마어마하게 잘부른다? 그러면 저는 트로트나 경쟁자가 별로 없는 락으로 곡을 바꿀겁니다.
분명히 명심하십시요. 방송국사람들은 곡 장르배분 무조건 합니다.
3) 업자로 보이지 않도록 철처히 순수함을 유지한다.
가요제/경연대회를 나가다보면 늘 마주치는 얼굴들이 있습니다. 나가보신 분들은 압니다. 군산가요제인데 거창에서 오신분이 있습니다. 청도가요제인데 서울에서 오신분이 있습니다.
공연기획자들은 이런 업자들을 싫어합니다. 흔히 가요제상금헌터인데, 물론 명예욕도 있겠지만 자신의 실력을 알고 있으니 가요제가 생기는 곳마다 찾아가 상금을 싹쓸이합니다. 요즘에는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 이런분들은 기획자들이 다 꿰고 있습니다.
그러니 업자의 냄새를 풍기지 마십시요. 예선할 때 학생이라면 교복을 입고 오거나 군인이라면 군복, 직장인이라면 평상복 차림(꾸민듯 안꾸민듯)이 좋습니다.
순수 일반 참가자로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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