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있어 중요한 것들은 많습니다. 일단 먹는 양도 중요하고, 적절한 운동도 중요합니다. 또 컨디션조절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고, 양약이든 한약이든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약물도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다이어트를 무려 4번 성공한 후기를 통해 간헐적 다이어트가 왜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인지, 약물은 먹는게 좋은지 아닌지 경험을 통해 설명드릴까 합니다. 4번의 다이어트속에서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한달 10kg~15kg 감량에 성공할 수 있는 비법, 모두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단 하나의 포스팅으로 <간헐적 다이어트 성공 후기 : 30일에 무조건 10kg 빠지는 방법> 종결 짓겠습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 4번의 다이어트 : 한달 10kg ~ 15kg 방법별 성공 후기
● 간헐적 다이어트 : 성공의 법칙과 중요 포인트
● 다이어트 Q&A
4번의 다이어트 : 한달 10kg ~ 15kg 방법별 성공 후기
다이어트는 본인과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여러가지 검색을 해보면 달콤한 유혹이 많습니다만, 동물실험을 보면 간단히 다이어트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는 다이어트의 정도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인다.' 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임상실험 및 데이터를 통해 이 '적게 먹고'라는 부분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이미 결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간헐적 다이어트"입니다.
그러나 이 결과를 실제 개인이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적용하기까지는 의심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저는 무려 4번의 다이어트를 한 30대 후반의 남성입니다. 그리고 모두 성공했습니다. 저의 4차례 다이어트 시도 경험은 다이어트 방법론적으로 조금씩 달랐습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정상적인 식생활 + 하루 유산소 1시간
시작 몸무게는 90kg이었습니다. 저는 살이 찌면 90kg였습니다. 그 이상은 잘 올라가지 않습니다. 키가 170cm에 90kg이니 굉장한 고도비만입니다. 똑같이 식생활을 하되 저녁 야식은 끊었고, 하루 유산소(빠른 걷기)를 최소 1시간 이상 매일 반복했습니다. 딱 한달 되었을 때 몸무게는 83kg으로 7kg 감량했습니다. 요요는 금방 오지는 않았습니다만 1년 뒤 원래 90kg으로 되돌아 갔습니다.
② 매끼 소식(절반만 먹기) + 하루 유산소 1시간
역시 시작 몸무게는 90kg이었고, 매끼니를 소식을 하면서 똑같이 하루 1시간 이상 빠른 걷기 운동을 하였습니다. 정말 정말 힘든 다이어트였습니다. 끼니를 절반으로 먹으니 늘 간식충동을 참아내야만 했고, 유산소운동인데도 힘에 겨웠습니다. 한달동안 10kg감량하였습니다만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다이어트였습니다. 3개월만에 요요로 원래 몸무게로 돌아갔습니다.
③ 정상적인 식생활 + 하루 유산소 1시간 + PT 30분
시작 몸무게는 90kg으로 정상적으로 식생활하면서 유산소와 PT를 겸해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기초대사량이 유산소만으로는 올라가지 않아 요요가 온다고 판단해 PT를 추가했습니다. 음식은 제대로 먹으니 유산소와 PT가 그리 괴롭지는 않았지만 하루 시간중 1시간 반 이상을 운동으로 소요한다는 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회사-PT-집의 반복이다보니 우울증도 좀 왔던 것 같습니다. 몸무게는 10kg 한달만에 뺐었고 요요는 2년 뒤 찾아왔습니다. PT를 점점 안가게 되면서 살이 쪘던 것 같습니다.
④ 간헐적 다이어트 식생활 + PT 30분
드디어 간헐적 다이어트입니다. 인터넷이나 지상파방송을 통해 간헐적 다이어트에 대해 접했습니다. 간헐적 다이어트는 특정한 시간대를 정해 그 시간동안 공복을 최대한 유지하는게 핵심입니다. 또 유산소는 회사생활중 걷기나 계단타기로 대신하고 PT만 30분씩 받았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한달만에 몸무게는 15kg이 빠졌고, 힘이 들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3년째 지금까지 요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일주일에 2~3일은 이 간헐적 다이어트 식생활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간헐적 다이어트 : 성공의 법칙과 중요 포인트
미리 말씀드리지만 간헐적 단식의 부작용은 인터넷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학계에서도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그 장점과 부작용에 대한 논의가 많습니다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부분은 그 효율입니다. 단순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 살을 뺀다는 목표를 가장 쉽고 빠르게 체험했던 경험과 후기를 포스팅하는 것이므로 그 장단은 각자 판단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야기를 다시 이어가자면 간헐적 다이어트의 핵심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인다'는 다이어트의 정도에서 '적게 먹고'라는 명제를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까에 대한 과학적 결론입니다. 매 끼니를 정상적으로 먹고 싶은 만큼 먹되 공복을 언제 얼마나 가져가는지가 핵심입니다.
간헐적 다이어트하는 방법
16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보통 직장인 기준으로 아침은 간단히 커피한잔으로 끝내고 점심시간인 12시에 첫끼를 먹고 저녁을 5시~6시(늦어도 6시 반)에 두번째 끼니를 먹고 다음날 점심 12시까지 단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간헐적 다이어트의 원리는 단식하고 공복상태에서 12시간이 지나면서 탄수화물 기반의 에너지원이 모두 사용되고 지방을 연소하는 것에 기초합니다. 16시간 간헐적 단식과 PT를 통한 웨이트트레이닝 병행은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높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아침에 커피한잔도 안마시면 가장 좋겠지만, 저의 경우 아침 커피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그냥 마셨습니다만 다이어트 효율 측면에서는 15kg을 감량했으니 큰 영향을 주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간헐적 다이어트의 성공포인트
제가 생각하는 간헐적 단식, 간헐적 다이어트의 성공 포인트는 단식을 시작하는 시간대, 즉 공복시간의 설정과 PT병행입니다. 아침점심을 먹고 저녁부터 공복을 유지하는 간헐적 다이어트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심야에 잠자는 시간을 활용한 18시 이후 즉, 저녁식사 이후로 이어지는 단식(간헐적 다이어트)과 공복이 가장 효과가 좋았습니다. 간헐적 다이어트는 저녁식사를 하고 10시에 취침에 드는 방식으로 심야 잠자는 시간을 공복으로 설정하고 이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기다 더해 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주 2회~3회 가량의 PT는 기초대사량을 조금씩 높이면서 공복의 효율을 최대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꼭 돈을 들여 PT를 할 필요는 없고 집에서 홈트레이닝, 윗몸일으키기나 하체운동 스쿼트, 자전거타기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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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Q&A
Q. 다이어트 보조제 및 한약, 양약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나요?
개인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보조제나 한약의 경우는 먹어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흔히 다이어트약으로 불리우는 양약의 경우 간헐적 다이어트의 공복을 견디기 위해 저는 많이 활용했었습니다. 배고픔을 견디어 내는 것은 굉장히 힘듭니다. 6시 이후 단식은 새벽에 배가 고파서 잠이 오지 않는 상태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저는 양약(다이어트약)을 통해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게 세팅하고 공복을 이어갔습니다. 약의 부작용이나 단점은 차치하고, 단순히 효과의 측면에서만 답을 드린 것이니 본인이 심야 공복을 견딜 수 있다면 약이 필요 없습니다.
Q. 간헐적 단식이 가장 좋다는 말인가요?
자기 몸에 맞는 다이어트가 가장 좋은 다이어트입니다. 저는 4가지 방법의 다이어트를 통해 제 입장에서 제일 스트레스 없이 감량은 가장 많이 된 다이어트가 간헐적 다이어트였습니다. 다이어트를 해 보신 입장에서 본인에게 가장 좋았던 다이어트를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Q. 유산소운동, 빠른 걷기가 다이어트에 좋은가요?
고도비만으로 내장 지방이 많을 때, 즉 배가 뽈록하게 나온 사람의 경우 매우 좋습니다. 특히 공복에 빠른 걷기는 혈중 포도당 수치가 낮아 몸에 저장된 체지방을 태운다고 합니다. 따라서 위에 설명한 간헐적 다이어트를 실행시에는 아침운동이 가장 좋은 칼로리 소모효과가 있다고 결론 지을 수 있습니다.
Q. 땀복을 입고 운동하면 더 좋은가요?
땀과 지방 연소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일시적으로 살이 빠진것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물을 마시면 다시 채워지는 몸무게이니 땀복을 입는 것은 비추합니다. 오히려 체온을 비정상적으로 높여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저역시도 땀복을 입고 운동하면 하늘이 노래지고 어질어질 한 경험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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