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시골 빈집 카페, 게하로 창업하기 (일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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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거진/경제] - 대기업 가는 방법 : "OO직무"에 지원하라.

대기업 가는 방법 : "OO직무"에 지원하라.

 

 

일본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났다면 반드시 한국에 10년 뒤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현재 일본시골, 농촌에서는 버려진 집을 싸게 구입해 농사에 활용하고 남는 부지는 카페, 펜션,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하는 사업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이와같은 비지니스모델을 수행하고 있는 한 젊은 농부의 사례를 살펴보고 미래에 닥칠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에 대해 고민해 보겠습니다.

 

 

이씨의 일본시골 정착기

 

농장에서의 생활은 "매우, 무척이나 바쁘다"고 말하는 이OO군은 일본유학중에 일본기업에 취업해 바쁜 20대, 30대를 보내다가 30대 중반에 퇴사하고 농사꾼이 되었습니다. 바쁜 직장생활을 할 당시와 비교해도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차이점은 책상앞에 앉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차잎 채취

이씨가 일본 와카야마현 류진무라마을 전통 농가에 처음 발을 디뎠을 때, 그곳은 거의 폐가나 다름 없었습니다. 바닥이 불안정했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그의 발밑이 흔들렸습니다.

버려진 이 집의 주요 구조는 약 300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를 동행해 집을 자세히 점검했을 때 그 집이 제대로 지어진 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둥은 모두 벚꽃나무인데, 매우 빽빽하고 단단한 나무입니다. 초가집인데, 지금 일본에서도 드뭅니다."

 

이전에 4대가 살았던 이 건물은 일본어로 "빈 집"을 뜻하는 아키야로 알려진 일본의 수백만 개의 빈 집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판매되는 많은 아키야와 달리 이것은 입지가 좋았는데 가족 무덤이 근처에 있어 구매는 못하고 임대 했다고 합니다. 물론 집주인에게 건물을 복원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습니다.

 

농장생활

 

코로나시대가 오자 이씨는 일본 시골에서 살고자 빠르게 계획을 실천해 나갔습니다. 마음에 드는 농가를 발견하고 마을로 이사했습니다. 36세인 그는 농장에서 직접 기른 쌀과 차를 시골카페를 운영하며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리가 잡히자 그는 옆집에 또 다른 100년 된 초가집을 구매해 리모델링 후 게스트하우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 일본어를 익혀야 한다 : 일본어를 할 수 없다면 이웃과 잘 지낼 수 없습니다. 이것은 큰 손해입니다.

2. 생각보다 바쁘다 : 농촌은 잡일이 많으니 여유로운 일상을 기대한다면 다른 세상을 찾아보십시요.

특히 일본은 비가 많이 내리고 식물이 잘 자라기 때문에 잔디 깎기에 많은 노동력이 소요됩니다. 관리하지 않으면 금방 지저분해 보이고 잡초가 이웃의 농작물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농장에 오는 손님들은 여유를 찾으러 오시겠지만, 주인까지 그런 마음을 가져선 안됩니다"

그는 가장 만족스러운 점이 본인이 직접 재배한 식물로 차나 식사를 대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카페에서 밥을 대접할 때 농약이나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늘 홍보합니다. 또 이곳에서 많은 현지 친구들을 사귀었습니다. 이곳에서 맺은 인간관계는 값을 매길 수 없다고 말합니다. 

 

리모델링 비용

 

일본의 시골 생활은 도시에 비해 확실히 저렴합니다. 물론 아키야(빈집) 상태에 따라 리모델링 비용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도시에 사는 것보다는 비용이 적습니다.

5000평에 달하는 별도부지 게스트하우스는 구매와 리모델링까지 약 1억에 해결하였습니다.

 

리모델링 전후모습

농업을 하고 싶다면 농업 전문가가 되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실패할 것이라며 큰 소득을 바란다면 농촌생활은 그것을 충족하진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 농촌은 생활비가 저렴하지만, 수입도 저렴합니다."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절대 농촌생활에 여유나 멋지고 느린 삶을 기대하고 내려오면 버티지 못한다고 강조합니다. 귀농과 사업은 힘든 작업의 연속이지만 분명히 보람이 있고, 내 사업을 크게 키워나가는 성취욕도 있어 매력적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이런 장점과 단점을 모두 충분히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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